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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카터(Coach Carter), 98.5% 감동 실화, 농구 영화 (2005)

by sketch_life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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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닙니다. 

 

2005년에 개봉한 코치 카터(Coach Carter)는 스포츠 드라마 영화입니다. 1999년에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98.5%가 실화라고 실존 인물이 얘기를 했으니, 거의 전기 소설 영화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감독은 토마스 카터(Thomas Carter)가 맡았고, 주연은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도 유명한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이 맡았습니다. 고등학교 농구팀 코치인 켄 카터가 리치먼드 고등학교 농구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 말고도 스포츠 영화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치 카터'가 아직까지도 주변에서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단지 흔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성적이 좋지 않던 팀이 성적이 좋아졌다는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켄 카터의 지도 아래 농구 성적은 당연히 오릅니다. 동시에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던 농구부원들의 학업 성적까지 하나하나 챙겨 고등학교 졸업 후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학생들을 이끌어 갑니다. 그 안에서는 많은 불만과 갈등이 있지만 결국 켄 카터의 진심을 모두가 알게 되고, 그의 진정한 리더십에 감동을 합니다. 청소년들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그의 지도는 단기적인 성취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의 가치를 전달한 것입니다. 멘토,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가장 힘든 승부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켄 카터(사무엘 L. 잭슨)는 고교 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스포츠 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모교인 리치먼드 고등학교의 부탁으로 농구 코치를 맡습니다. 처음부터 그는 '운동'과 '학업' 두 가지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리치먼드 고교의 졸업률이 50% 이고, 그중 오직 6%만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동네는 학생들의 마약 밀매, 총기 범죄에 빠지기 쉬운 곳이라 이들의 미래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카터의 엄격한 방침은 선수들, 학부모, 학교 등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카터는 단기적인 승리가 아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학업 성취 또한 중요하다는 의견을 끝까지 고수합니다.  과정에서 농구 성적이 나날이 발전하여 승리를 거듭하는 팀이 되었지만, 경기 자체를 취소하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농구장 출입 자체를 막으며 공부를 하기 전까지 농구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농구 코치가 농구를 막는다니. 보통 사람들은 생각할  없는 행동입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불만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카터의 의도를 이해하고 따르게 됩니다. 결국 카터의 방침에 따른 팀은 큰 성과를 거두고, 대학 진학도 많은 선수들이 하게 됩니다. 

 

사무엘 L. 잭슨의 하드 캐리, 채닝 테이텀 단역

 

사무엘 L. 잭슨은 1948년생으로 현재 70대 중반의 고령 배우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주연을 맡으며 현재도 주연 배우로서 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어벤저스에서의 '닉 퓨리'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가일', '콩: 스컬 아일랜드', '킹스맨', '점퍼' 등 다양한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필모그래피 상 특이한 점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목소리 출연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최근인 2024년에 개봉한 영화만 해도 '가필드 더 무비', '아톰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연 배우들도 어디서 많이 본 배우들이 나옵니다. 최근에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바로 '채닝 테이텀'입니다. 제이슨 라일 역을 맡았으며 농구팀의 메인 선수가 아닌 후보 선수쯤으로 나옵니다. 영화 출연진 소개에도 주연도 조연도 아닌 단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 영화 이후 2016년에 그 유명한 '스텝 업'으로 주연자리를 꿰차고 나오고 그 후로 '지. 아이. 조', '서약', '주피터 어센딩' 등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한국에서 개봉한 '플라이 미 투 더 문'에서는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하였습니다. 

 

실제로 리치먼드 오일러즈는 주 우승컵을 안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 5명이 대학 장학금을 받고 6명의 선수가 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주니어 배틀은 산호세 주립 대학, 제이슨 라일은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 티모 크루즈는 훔볼트 주립 대학 등 영화의 마지막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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