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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아름다운 영상미와 키이라 나이틀리 (2005)

by sketch_life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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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으로 들어가다.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은 바로 18세기부터 현대까지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입니다. 처음 '오만과 편견' 영화를 보고 나서 큰 감동을 받은 저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원서로 구매하였습니다. 매번 읽고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장 구석에 아직까지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책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시대적 배경은 18세기이며, 그 당시의 영국 중산층 계급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국 상류계급은 귀족과 대지주 계급인 젠트리로 나뉘었는데, 영화 속 대부분이 젠트리 계급이라고 합니다. 혈통, 재산 등에 의해 레벨이 나뉘었으며 일반적으로 사교계에서는 동등한 대우를 받으나, 결혼을 막상 할 때는 등급이 쫌 낮아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영화로 자세히 들어가서, '오만과 편견'의 국내 개봉은 2006년이며 88만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영국 시골 풍경과 그 당시로 돌아간 것 같은 고전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또한 주인공을 포함한 각 배역들의 연기가 좋았고, 영화 속 ost 가 영화와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주는 영화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감독은 '조 라이트'입니다. 대단한 것은 이 영화가 바로 그의 데뷔작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영화인 '어톤먼트'(2008)에서는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도 '키이라 나이틀리'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텐데요. 대표작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러브 액츄얼리'(2003), '안나 카레니나'(2013), '비긴 어게인'(2014), '이미테이션 게임'(2015) 등이 있습니다. 최근 영화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않았지만 위의 영화로 인해서 국내에도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글을 쓰는 저의 한 때 이상형이기도 하였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매튜 맥퍼딘(Matthew Macfadyen)의 연기 또한 인상 깊습니다. 

 

오만함과 편견을 이겨내고 이뤄진 사랑. 

 

베네 가문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그 시대에는 잘 볼 수 없는 독립적이고 진취직이며 지적인 여성으로, 결혼보다는 자신을 삶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녀는 그녀 포함하여 5 자매입니다. 그들의 어머니는 다섯 딸들의 좋은 결혼을 통해 가문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웃에 부유한 청년 빙리가 이사를 오고 무도회에서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인과 서로 호감을 가집니다. 반면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매튜)는 엘리자베스의 춤 신청을 거절합니다. 첫인상부터 오만하고 차가운 행동으로 엘리자베스와 갈등을 빚습니다. 그런 다아시의 오만함에 엘리자베스는 편견을 갖고 계속해서 반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다아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자베스에게 빠져듭니다. 하지만 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이가 나빠지기만 합니다. 그 과정 속에 다아시가 본인의 언니의 결혼을 방해하고, 본인의 친구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소문을 듣고는 더 그를 멀리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매튜가 마음을 먹고 비를 맞으면서 엘리자베스에게 진심을 고백하지만 둘은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다아시는 진심을 담은 편지를 그녀에게 보냅니다. 시간이 흐른 후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 베푼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되고, 본인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아서 그의 진심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다시 만난 둘은 진정한 사랑을 발견합니다. 제인과 빙리도 결혼을 하고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도 결혼합니다. 

 

"당신의 저의 몸과 마음을 매료시켰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루도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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