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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랩먼트(Entrapment), 캐서린 제타 존스 리즈시절 (1999)

by sketch_life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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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옛날 영화가 최고야

 

엔트랩먼트(Entrapment)는 1999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개봉을 한 해에 12회 유럽영화상에서 베스트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두 개 다 받았고 나름 흥행을 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떠나 주인공이 '숀 코네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인 것만 보더라도 꼭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2000년대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제 이상형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매력적일 수가 있는지. 한 동안 최고의 영화로 제가 꼽기도 하였습니다. 도둑관 FBI의 고전적인 대립이지만 뻔하지 않고 스릴, 긴장 그리고 로맨스까지 결합한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 가 중국 황금 가면을 훔치기 위해 최첨단 레이저 보안 장치를 피해 몸을 움직이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많은 곳에서 패러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임팩트가 컸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을 멋지게 영화에서 연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배우의 캐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영화.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영화. 적극 추천 드립니다. 

 

속고 속이는 게임

이 영화 또한 뉴욕의 고층 빌딩을 비추면 시작합니다. 전설적인 도둑 로버트 맥 두걸(숀 코네리)은 한 회사에서 고가의 예술품을 훔칩니다. 이 사건을 보험 회사의 조사관인 진 베이커 (캐서린 제타 존스)가 맡게 됩니다. 범인이 누군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진은 맥이 범인임을 확신하고 본인도 도둑인 척 그에게 접근합니다. 함께 일하자는 그녀를 당연히 처음에는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몇 개의 테스트를 통과한 그녀를 맥은 받아들입니다. 둘은 20억 달러의 중국 황금 마스크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를 합니다. 맥은 그녀가 본인을 속이고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불신 속에서도 둘은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성공적으로 황금 가면을 훔치고 난 후 둘은 서로를 믿지 못해 싸우게 되나 다시 서로를 믿기로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말레이시아 쌍둥이 빌딩입니다. 이번엔 물건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밀레니엄 정각에 보안 장치가 잠시 꺼지는 틈을 타서 수조 원의 돈을 본인들에게 계좌이체 하는 것입니다. 맥을 체포하기 위해 다가왔지만 진의 능력과 매력에 끌려 협력하게 된 진. 여전히 진을 의심하는 맥.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둘은 서로를 믿고 함께 도주를 결심합니다. 하지만 맥의 도움으로 진은 도주를 하나 맥은 체포당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기차역에서 맥이 FBI와 함께 진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도 맥의 도움으로 진은 도망갈 수 있었고,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진이 맥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그렇게 그 둘은 함께 사라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두 명배우의 리즈 시절

 

'숀 코네리', '캐서린 제타 존스' 둘 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숀 코네리'는 1대 제임스 본드로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총 7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였습니다.  1930년 생으로 몇 년 전인 2020년에 사망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습니다. 007 시리즈 외에도 제가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로 '언터쳐블', '젠틀맨리그', '인디아나 존스', '더록' 등이 있습니다. 옛날 영화를 가끔씩 찾아보다 보니 연기활동을 중단한 것을 몰랐었는데, 2006년에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미 돌아가셨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배우입니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저의 첫사랑과도 같습니다. 한국 사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제일 이쁘다가 생각한 배우입니다. 1969년생으로 현재는 나이가 꽤 있습니다. 아직도 미국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가 그녀에게 빠진 건 '엔트랩먼트'와 '마스크 오브 조로'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시카고', '오션스 트웰브', '참을 수 없는 사랑', '사랑의 레시피', '사랑은 언제나 진행 중' 등 여러 영화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넷플리스 드라마인 '웬즈데이'입니다. 그곳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냐고요? 바로 주인공의 엄마입니다. 연기는 여전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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