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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The Notebook), 첫사랑, 감동 로맨스 영화 (2004)

by sketch_life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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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로맨스 영화, 배우들

 

노트북(The Notebook) 소설이나 영화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최고의 로맨스 멜로 영화라는 입소문이 자자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대표 로맨스 영화로 입에 오릅니다. 저에게도 최고의 영화 10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꼭 들어갈 것입니다. 주인공은 잘 알다시피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이고 감독은 '닉 카사베츠'입니다.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소설이지만 이 이야기는 그의 아내의 조부모님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한 실화 바탕의 영화라고 합니다. 감독 '닉 카사베츠'는 미국 인디영화의 선각자로 불리는 '존 카사베츠' 감독과 유명 여배우 '제나 로우렌즈'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영화계에서는 처음 데뷔 시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고 합니다. 여주인공 앨리의 노년을 연기한 배우가 바로 감독의 어머니입니다. 영화에서 자주 보신 분이죠? ' '레이첼 맥아담스'의 영화는 저는 빠짐없이 챙겨보았습니다. 2002년작 '핫칙'에서 공주병을 가진 도도녀로 연기를 하였고,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도 도도한 퀸카역을 맡았습니다. 고등학교 퀸카 전문 배우인가 했더니 '노트북'에서 세상 사랑스러운 역할로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에 '시간 여행자의 아내', '굿모닝 에브리원', '어바웃 타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틋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이 담긴 멜로 영화에 출연했을 때가 가장 빛나는 듯합니다. '라이언 고슬링'도 이 영화 이후 주연으로서 자리를 제대로 잡습니다. '빅쇼트', '나이스 가이즈' 등에 출연하고 2016년에 대한민국을 들썩하게 만든 '라라랜드'로 다시 한번 본인을 알립니다. '라라랜드' 덕분에 다시 '노트북' 영화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진정한 한 남자의 끊임없는 사랑

 

(과거)

1940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에 목수로 일하는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우연히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노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왔고 그와 반대로 앨리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부모의 기대를 받고 자란 소녀입니다.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란 그들은 서로 다르지만, 여름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깊은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앨리의 부모님은 노아의 신분을 문제 삼아 두 사람을 함께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결국 여름이 끝나고 앨리는 부모님과 다른 도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대로 포기하지 않는 노아. 앨리에게 매일 편지를 쓰지만 앨리의 어머니가 그 편지를 모두 숨겨 버리고, 앨리는 그런 노아가 자신을 잊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노아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섬으로 돌아온 노아는 앨리와의 추억이 가득한 오래된 집을 복원하고, 앨리는 그 사이 부유하고 매력적인 론과 약혼을 합니다. 어느 날 지역 신문에서 노아가 복원한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앨리는 그를 찾아가 다시 사랑에 빠집니다. 많은 갈등과 시련이 있지만 앨리는 결국 노아를 선택합니다.

 

(현재) '듀크'는 용양원에서 앨리에게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그녀는 기억을 잃어가고 있지만 듀크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나마 과거를 떠올립니다. '듀크'가 바로 노아입니다. 그 둘은 마지막 순간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눈을 감습니다. 

 

노트북. 뒷 이야기.

 

주인공 둘은 세상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보입니다. 역시나 영화촬영 후 그들은 커플이 되어 3년간 만남과 이별을 지속합니다. 하지만 결국 2007년 결별을 하고 서로 다른 이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룹니다. 영화 10주년 때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가 됩니다. 촬영 당시에는 실제로 라이언 고슬링이 레이첼 맥아담스를 너무 싫어해서 배우를 바꾸어 달라고 여러 번 요청을 하고, 서로 소리 지르며 싸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 배우는 배우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굉장히 애틋하고 사랑스러운데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는 서로 싸우는 상황이었다니. 이런 사실을 떠나서 '노트북'은 아직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이쁘게 다룬 최고의 멜로 영화로 늘 손꼽힙니다. OTT에서도 만나 볼 수 있으니, 혹시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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